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로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39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로즈는 공동 5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2013년 US오픈 챔피언인 로즈는 PGA 투어에서 모두 7승을 올렸습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2010년 우승,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합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3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추격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0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5위입니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14위(8언더파 208타)로 뛰어 올
전날 공동 16위였던 재미동포 존 허(25)는 1타를 잃고 공동 35위(5언더파 211타)로 떨어졌습니다.
6타를 잃은 배상문(29)은 공동 63위(2오버파 218타) 입니다.
한편 3주 만에 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프로데뷔 이후 최악의 스코어인 13오버파 85타를 쳐 최하위인 71위(12오버파 228타)로 추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