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약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4)가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7일 목동 넥센전 선발로 나선 니퍼트는 첫 타자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은 뒤 2번타자 스나이더와 승부를 벌이던 중 7구째 공을 던지고 오른쪽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니퍼트는 트레이너가 올라온 가운데 점검을 받고 다시 연습 투구를 했으나, 계속 이상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은 니퍼트 대신 이원재를 올렸다.
두산 관계자는 "어깨는 아니고 오른쪽 상완부 뒤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다. 경기 전 몸 풀때는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스나이더와 상대할 때부터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통증은 아니고 결리는 증상이다"라며 "내일 병원에 가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니퍼트는 올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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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두산 니퍼트가 마운드에 올라 넥센 문성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쳣지만 니퍼트가 1회 말이 진행되면서 갑자기 팔에 이상을 느껴 자진강판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