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둘째 날 공동선두로 도약하며 메이저 2연승을 향해 질주했다.
스피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막아내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오후조들이 아직 경기를 마치지 않은 오전 7시 현재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스피스는 헨릭 스텐손(스웨덴),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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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도약하며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조던 스피스. 사진=(美 워싱턴)AFPBBNews=News1 |
아직 3, 4라운드가 남았지만 스피스가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면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의 랭킹 포인트 격차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맥길로이는 12.9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스피스는 9.28점으로 뒤를 추격중이다.
맥길로이는 2라운드를 마치지 않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은 이날 6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16오버파 156타로 156명의 출전선수 중 155위에 이름을 올리며 체면을 구겼다. 예상 커트라인 3오버파와는 무려 13타차로 사실상 컷 탈락이 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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