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1박 2일’ 접전을 벌인 피츠버그 파이러이츠는 새로운 시리즈를 앞두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강정호는 선발명단에서 빠졌고, 스탈링 마르테가 4번으로 나선다.
피츠버그 선수단은 27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을 생략했다.
전날 경기의 여파다. 피츠버그는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3회까지 치르며 4시간 41분의 접전을 치렀다. 여기에 56분의 우천 지연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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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사진= MK스포츠 DB |
클린트 허들 감독은 이런 사정을 고려, 이날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4시까지 출근하도록 지시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 훈련 없이 실내 타격장에서 타격감을 점검하는 것으로 경기 전 훈련을 대체했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피츠버그는 조시 해리슨(3루수) 닐 워커(2루수) 앤드류 맥커친(중견수)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페드로 알바레즈(1루수) 조디 머서(유격수) 그레고리 폴란코(우익수) 크리스 스튜어트(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투수)가 선발로 나온다.
강정호는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선발 제외는) 전날 감독에게 통보 받았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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