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뉴욕 메츠의 특급 유망주 좌완 스티븐 마츠(24)가 화끈한 데뷔전을 치렀다.
마츠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5피안타 2실점 역투를 펼쳐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홈런 2방을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보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방망이 실력이었다. 3타수 3안타 4타점의 특급타자 못지 않은 충격적인 타자데뷔전도 함께 치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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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BBNews = News1 |
계속된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점수차를 벌리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무려 1경기 4타점의 놀라운 기록이다.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모든 투수 중에서 최
마츠는 현재 노아 신더가드와 함께 메츠 마운드에서 가장 기대감이 큰 투수다. 앞서 ESPN이 선정한 25세 이하 투수 ‘TOP25’에서 18위에 오르며 메츠 마운드를 이끌 최고 기대주로 꼽힌다.
메츠는 마츠의 호투와 맹타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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