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트 매캐닌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은 선발 채드 빌링슬리가 팀이 원했던 모습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매캐닌은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선발 채드 빌링슬리(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서부 1위 다저스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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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캐닌 필리스 감독은 선발 빌링슬리의 호투를 높이 평가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는 “빌링슬리는 우선 커맨드가 잘됐고, 구속 조절도 뛰어났다. 슬로우 커브와 체인지업이 좋았다”며 이전 등판과 달랐던 빌링슬리의 모습을 칭찬했다.
야수들의 활약을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2회 도모닉 브라운의 송구가 컸다. 6회 만루에서 나온 벤 르비에르의 2타점 안타는 결정
그는 제프 프란코어,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합류한 이후 타선이 좋아졌다며 최근 살아난 공격력을 평가했다. “이들이 다른 타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 활약이 전염되면서 팀에 큰 힘을 주고 있다”며 팀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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