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김경언(한화)에게 최대한 시간을 주고 있다.
한화는 8일 김경언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투수 조영우를 말소 시켰다. 김경언은 지난 5월 26일 대전 KIA전에서 임준혁의 공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아 부상을 당했고,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김경언은 8일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며 왼손 대타로 기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4월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9회 말 김경언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7-6으로 승리했다. 김성근 감독이 승리 후 끝내기 안타를 친 김경언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경언은 올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2리 8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득점권 타율 3할4푼6리, 장타율 5할6푼2리, 출루율 4할3푼7리를 기록 중인 김경언은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해줬다.
문제는 경기 감각이다. 2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는 김경언은 “몸 상태는 100%다. 하지만 경기에 뛰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당초 투수 문재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킬 예정이었지만 조영우로 결정을 바꿨다.
김성근 감독은 “투수 코치가 문재현을 더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193cm인 좌완 문재현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컨트롤이 좋으며 공을 위쪽에서 놓는 타점이 좋다. 1~2년 있으면 좋은 투수가 될 것 같다. 가을 캠프 때부터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현재 팀 상황 상 좌투수가 중요하다” 말했다.
한편,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송은범은 8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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