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선수들이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선수들 못지않게 눈부시다고 합니다.
박광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의 맛, 김치에 흠뻑 빠진 외국인 선수단.
쉽게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고, 맛볼 수 있는 건 어려운 과정도 쉽게 전달하는 통역의 숨은 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전, 통역은 물론 사실상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아타셰'
잠자는 시간만 빼고는 늘 함께, 이제는 서슴없이 장난도주고받는 친구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오영훈 / 대학생 자원봉사자
- "처음 사귄 외국인 친구이다 보니, 이제 이메일도 주고받고 채팅도 하며 돌아가서도 연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수첩을 가득 채운 경기 일정.
대학생 기자단 영리포터의 모습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선수단을 알리려고 오늘도 바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보면 친구 같고 또래같이 인터뷰하게 되더라고요. 좀 더 선수들도 질문에 편하게 답할 수 있지 않나…."
U대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선수단과 한국을 잇는 진정한 민간 외교관입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