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투수들에게 1루 베이스 커버 수비는 쉬운 듯 어려운 플레이다. 또 한 명의 투수가 이 수비를 하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마무리 투수 제이슨 그릴리는 12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 베이스 커버 도중 부상을 입었다.
그릴리는 2-2로 맞선 9회 선두타자 드루 스텁스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한 뒤 1루 커버를 위해 달려가다 그대로 넘어졌다. 왼발목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한 그는 결국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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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그릴리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릴리는 이번 시즌 35경기에 등판, 33 2/3이닝을 던지며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26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24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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