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유서근 기자] ‘메이저 퀸’ 박성현(22.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2승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박성현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맹타를 휘두르며 6타를 줄인 박성현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11위에서 배선우(23.삼천리)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임지나(28.한국피엠지제약)가 4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 17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불꽃 샷을 날리며 공동선두로 도약해 시즌 2승 사냥에 박차를 가한 박성현. 사진=(인천) 정일구 기자 |
태풍 낭카의 거센 바람이 없어진 상황에서 순위가 급변했다. 전날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던 윤채영(28.한화), 박세영(19.토니모리), 이시온 (26.바이네르), 정예나(27) 중 이시온만이 1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양제윤(23)도 부활 샷을 날리며 6언더파 138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빅3’ 경쟁에선 이틀연속 고진영(20.넵스)이 웃었다. 고진영은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반면 전인지와 나란히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이정민(23.비씨카드)는 이날도 3타를 잃어 5오버파 149타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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