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이상철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의 63번째 타점이 지바 롯데 중견수 오카다 요시후미의 호수비에 막혔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오크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틀 연속 홈런쇼는 없었다. 4타수 무안타 1삼진. 타율은 3할3푼2리에서 3할2푼8리로 떨어졌다.
히루 전날 대형 홈런으로 후반기 축포를 터뜨린 이대호는 이날 타격 훈련에서도 좋은 감을 유지했다. 그리고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2회와 4회 2루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그의 배트가 매섭게 돌아갔다.
![]() |
↑ 이대호는 22일 지바 롯데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
이대호는 8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다시 섰다. 아베 가즈나리의 142km/h 빠른 공에 배트를 맞췄지만 1루수 땅볼 아웃. 전반기 마지막 경기와 후반기 첫 경기에서 6타수 5안타 2홈런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뜨거웠지만 이날은 잠시 쉬
한편,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4-1로 승리, 퍼시픽리그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52승 3무 28패로 승률 6할5푼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소프트뱅크에 패한 지바 롯데(37승 1무 44패)는 퍼시픽리그 5위.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