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곧 실전 등판을 치른 이후 복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니퍼트는 23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2번째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총 30구를 던졌고 16구와 14구로 나눠 2이닝을 소화했다.
속구 구속은 138km에서 146km에서 형성됐고 슬라이더(126~130km), 커브(115km), 체인지업(129~131km)를 두루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투구 직후 니퍼트는 “몸 상태와 피칭 내용 모두 좋고,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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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계획대로면 니퍼트는 오는 26일 퓨처스 이천 kt전에 등판하게 된다. 투구수는 50구 이내로 잡고 2이닝 정도를 소화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100퍼센트 전력으로 던졌을 때 통증이 있을지가 관건인데 현재로서는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며 니퍼트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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