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투수 스티브 시쉑이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다.
‘마이애미 헤럴드’의 말린스 담당 기자 클락 스펜서는 25일(한국시간) 시쉑이 마이애미와 세인트루이스 양 구단의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다고 전했다.
양 구단은 같은 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쉑을 받는 대가로 더블A 소속 우완 투수 카일 바라클루를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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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시쉑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3년간 204경기에서 198 2/3이닝을 던지며 88세이브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 마이애미의 뒷문을 지킨 시쉑은 지난 5월 다저스 원정에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다.
부담을 덜은 그는 이후 19경기에서 20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31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6개의 볼넷을 허용한 사이 15개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시쉑 영입을 발표하면서 ‘6월 15일 이후 내셔널리그 구원 투수 중 9번째로 좋은 0.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과 함께 곧 부상에서 회복하는 조던 월든, 여기에 시쉑까지 더해 뒷문을 더 굳건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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