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강윤지 기자] ‘선수 겸 감독’ 다니시게 모토노부(45·주니치)가 일본 프로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을 날이 다가왔다. 1989년 프로 데뷔 이래, 27시즌 동안 통산 3017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통산 최다 기록 타이를 세웠다.
다니시게는 지난 25일 도쿄 신주쿠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서 7회 포수 마스크를 썼다. 통산 3017경기의 대기록이 수립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노무라 가쓰야의 통산 최다 출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노무라 역시 1954년부터 1980년까지 27시즌 동안 3017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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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치 다니시게가 25일 경기에 7회 교체 투입, 통산 3017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부터는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올해는 5월말 허리 부상으로 팀의 90경기 중 26경기에만 나섰다. 통산 성적은 3017경기 1만329타석 타율 2할4푼(8767타수 2105안타) 229홈런 1039타점.
그러나 이제 1경기만 더 뛰면 다니시게는 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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