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대비해 미국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날짜를 조정했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14일에 홈구장인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위프트의 공연을 9월10일로 앞당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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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이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홈에서 열릴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일정을 조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휴스턴은 27일까지 55승42패로 선두 LA 에인절스(55승43패)에 1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 격차가 나지 않는 만큼 지구 우승과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한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휴스턴은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이미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 추세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야구 통계 전문 웹사이트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82.7%에 이른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선발 투수 댈러스 카이클과 신인 카를로스 코레아가 가치를 입증했다”면서 이들의 활약을 꼽았다.
이어 “이들의 활약을 휴스턴이 포스트시즌을 향해 박차를 가
휴스턴은 “미닛메이드 파크는 야구팬 뿐 아니라 야구장에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보는 팬들에게도 헌신적이다”면서 “날짜를 변경해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을 보는데 지장없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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