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과거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다비드 비야(34·뉴욕 시티)가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짧은 적응기를 마치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 시티는 2014년 7월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 비야를 영입했다. 비야는 형제구단인 멜버른 시티에 2014년 10월 1일~12월 31일 임대됐다가 복귀했다.
2015 MLS에서 비야는 18경기 12골 4도움이다. 경기당 83.3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6에 달한다.
시즌 전체를 봐도 충분히 좋은 활약이나 후반기로 범위를 좁히면 8경기 9골 1도움이라는 매우 인상적인 기록이다. 매 경기 단 1분도 쉬지 않고 풀타임을 뛰면서 평균 공격포인트가 1.25회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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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야(7번)가 토론토 시티와의 2015 MLS 홈경기 득점 후 관중의 성원에 답하고 있다. 사진(미국 뉴욕)=AFPBBNews=News1 |
뉴욕 시티는 2013년 5월 21일 창단했으나 MLS 참가는 2015시즌이 처음이다. 사실상 신생팀에서 비야는 주장 겸 주전 중앙 공격수를 맡아 통솔력을 발휘하고 있다.
발렌시아 CF(219경기 127골 23도움)와 바르셀로나(119경기 48골 23도움), 레알 사라고사(67경기 27골 1도움)와 아틀레티코(47경기 15골 5도움)에서 활약한 비야에게 MLS는 너무 좁은 무대일지 모른다.
비야는 2010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세계 베스트 11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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