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LG 트윈스 류제국(32)이 경기 초반에 일찌감치 무너졌다.
류제국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피안타 4사사구 7실점하며 부진했다. 팀이 1-8로 패해 류제국은 시즌 6패(3승)째를 기록했다.
![]() |
↑ LG 트윈스의 류제국. 사진=MK스포츠 DB |
1회 던진 37구 중 스트라이크는 19개에 불과했다. 제구력이 흔들리자 집중타도 늘어났다. 양상문 LG 감독은 포수와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고 생각했는지 1회를 마치고 포수 유강남을 최경철로 교체했다. 류제국은 2회부터 4회까지 2안타 몸에 맞는 볼 1개로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나 이미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이날 총 던진 84구 중 스트라이크는 47개에 불과했다. 속구 최고 속도는 시속 146km까지 나왔지만 제구력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다.
류제국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NC전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08로 강했다. 올 시즌 상대한 8개
류제국은 승수를 쌓는데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월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약 두 달 동안 승수를 쌓지 못했다. 7월에는 5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패 평균자책점 4.24에 그쳤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