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한국이 이란을 7년 만에 꺾고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 1위를 차지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 E조 2차전에서 이란에 세트스코어 3-1(17-25 28-26 25-20 25-23)로 승리했다. 하루 전날 대만을 이긴 한국은 E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F조 4위의 일본이다.
한국이 이란을 이긴 건 7년 만이다. 지난 2008년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이란을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이후 6연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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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이란을 7년 만에 꺾고 아시아선수권 대회 8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
3세트부터 한국의 맹공이 펼쳐졌다. 한국은 송희채(OK저축은행)와 최홍석을 앞세워 시종일관 앞서갔다. 그리고 최홍석의 서브 에이스로 3세트마저 가져갔다. 4세트 들어 이란의 거센 공격에 혼전이
한편, 한국과 일본의 8강은 오는 6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4번(1989년, 1993년, 2001년, 2003년)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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