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일주일 만에 터진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으로 웃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61승 46패를 기록,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6-1로 이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9승 48패)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푸이그는 1회 호위 켄드릭과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연속 안타로 차려준 밥상을 놓치지 않았다. 2사 2,3루에서 아론 하랑의 밋밋한 75마일 커브를 때려, 외야 왼쪽 펜스를 넘겼다. 시즌 8호 홈런. 최근 부진(지난 3경기 9타수 1안타 0타점)을 씻는 한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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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 사진=MK스포츠 DB |
이 1점 때문에 다저스는 끝내 웃었다. 8회 제프 프랑코어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4-3, 1점 차까지 따라 잡혔다. 다급해진 다저스는 켄리 잰슨을
선발 브렛 앤더슨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째(6패)를 거뒀다. 지난 7월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전 이후 35일 만에 승수 사냥. 평균자책점도 3.06으로 낮추며 2점대 진입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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