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곱 번째 도전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유일한 희망 조쉬 린드블럼이 또 다시 10승 고지를 향해 힘차게 공을 던진다.
린드블럼은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9승6패 평균자채점 3.54를 기록 중인 린드블럼은 명실상부한 롯데의 에이스. 그러나 한 달 넘게 승수를 추가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 |
↑ 사진=MK스포츠 DB |
린드블럼이 잘 던지고도 승수를 챙기지 못한다는 것은 롯데의 성적도 침체라는 얘기. 46승56패인 롯데는 8위에 머물러 있다. 후반기 중위권 대도약을 노렸지만, 투타 엇박자와 여전히 불안한 불펜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런 상황이니 롯데로서도 린드블럼의 승리가 기다려지고 있다. 린드블럼은 145이닝을 던지며 현재 이닝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 마디로 많이 던지고, 잘 던지는
올 시즌 린드블럼은 한화 상대로 잘 던졌다.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45다. 대전구장에서 첫 등판이라는 게 변수면 변수다. 린드블럼이 한화 상대로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는 아홉 수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