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두 내야수가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선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두 선수의 재활 경기 출전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해리슨은 화요일(한국시간 12일)부터 재활 경기에 출전하고, 머서도 화요일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선수의 재활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두 선수는 모두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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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시 해리슨은 지난 7월초 경기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허들은 특히 “머서의 경우 아직 달리는 것을 다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상태는 나쁘지 않다. 원래는 목요일 혹은 금요일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머서의 상태가 생각보다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현재 강정호를 유격수, 아라미스 라미레즈를 3루수에 기용하고 있다. 10일 경기에도 두 선수가 선발 출전한다. 해리슨과 머서는 12일 재활 경기를 시작할 경우, 최대 20일까지 마이너리그에 머물며 실전 감각을 점검하게 된다. 늦어도 9월초에는 둘이 합류, 치열한 내야 주전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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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디 머서는 상대 주자 태클에 걸려 무릎을 다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A.J. 버넷은 전날부터 투구 훈련을 재개했다. 허들은 “지금까지는 좋다”며 시작은 순조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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