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쿠마’가 해냈다. 시애틀 매리너스 우완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이와쿠마는 13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 기록 9이닝 무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자신의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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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
8회에도 첫 타자 조너던 스쿱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케일럽 조셉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두 번째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에도 이와쿠마는 마지막 고비를 넘어갔다. 첫 타자 데이빗 로우를 상대로는 3루수 카일 시거가 호수비로 파울 타구를 잡아내며 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매니 마차도, 헤라르도 파라를 아웃시키며 대기록을 완성시켰다. 최종 투구 수 116개.
이와쿠마는 2001년 4월 4일 노모 히데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역사로는 다섯 번째 대기록이다. 지난 2012년 6월 9일 케빈 밀우드를 비롯한 6명의 투수가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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