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안준철 기자] 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4연승 행진에 나서며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한신의 연승에는 마운드의 핵심인 랜디 메신저(34)와 오승환의 호투가 원동력이었다. 공교롭게도 둘은 나란히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한신은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한신은 54승1무48패로 2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 |
↑ 1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리는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한신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오승환이 훈련중 랜디 메신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日 오사카)=정일구 기자 |
하지만 메신저의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많은 투구수에 발목이 잡혔다. 7회부터는 안도 유야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한신 타선은 8회말 2득점하며 신바람을 냈다. 그러자 9회에는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시즌 34번째 세이브이자 한일 통산 350세이브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비록 메신저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경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