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부실한 수비를 패배 원인으로 지목했다.
허들은 13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선발 뒤에 수비들이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며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날 피츠버그는 결정적인 장면에서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4회말 1사 만루 제이슨 헤이워드의 땅볼 때 2루수 닐 워커의 송구를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가 놓치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6회에는 1사 1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타구를 우익수 그레고리 폴란코가 뒤로 빠뜨리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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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트 허들 감독은 수비들이 선발을 제대로 돕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5 1/3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한 선발 게릿 콜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상대
그는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게 현실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가진 5경기에서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며 세인트루이스 원정 5연패의 사슬을 끊을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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