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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젊은 에이스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멀티 히트를 쳐내고 3할 타율을 눈앞에 뒀습니다.
강정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4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93에서 0.296(307타수 91안타)으로 끌어올리며 3할 타율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강정호의 활약에도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에 2-4로 져 2연패에 빠졌습니다.
강정호는 공격에서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강정호는 4회말 수비에서 스티븐 피스코티의 강한 유격수 정면 땅볼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고 실책을 범했습니다. 시즌 10번째 실책이자 유격수 포지션에서 범한 6번째 실책이었습니다.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피츠버그는 이날만큼은 실책 2개를 저지르는 등 아쉬운 수비가 속출하며 뼈아
피츠버그는 2-2로 맞선 6회말 1사 1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잘 맞은 타구를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가 노바운드로 잡으려다가 뒤로 빠뜨리면서 결승점을 내줬습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와 1위 세인트루이스의 격차는 7게임으로 벌어졌습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