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진수 기자] 염경엽(47)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통한의 역전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염 감독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넥센은 전날(15일) 목동 롯데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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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넥센은 9회말 1사 1,2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중심타순의 유한준과 박병호가 나란히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패의 쓴맛을 봐야 했다.
넥센은 승리조인 한현희와 손승락을 모두 투입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해 충격이 컸다.
이날 염 감독의 표정도 밝지 못했다. 그는 “8회 손아섭 타석 때 손승락을 올릴까도 고민했었지만 (한)현희가 깔끔하게 2이닝을 던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야구는 결과론이고 내가 아직 경험이 부족한 탓”이라고 자책했다.
이어 손승락이 강민호에게 홈런을 맞은 공에 대해서는 “구위는 나쁘지 않았는데 한가운데 몰렸다”면서 “요즘은 시속 157km
그러나 불펜진의 대한 신뢰를 잃진 않았다.
염 갇독은 "(한)현희와 (김)대우가 불펜진에 있어서 (조)상우 혼자 있을 때보다는 운영하기 낫다"며 "전날 같은 결과에도 선수들이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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