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29)가 올 시즌 15승(6패)을 기록,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아리에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7-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리에타는 이날 평균자책점을 2.30으로 낮춰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현재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는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1.58), 2위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1.9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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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에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팀 7-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진(일리노이주)=ⓒAFPBBNews = News |
아리에타는 5회에도 흔들렸다. 아리에타는 1사 1, 3루 상황에서 마이크 폴티뉴비치를 타석에서 1루 주자 마이클 본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아리에타는 폴티뉴비치와 닉 마케이키스를 범타 처리하며 또 한번의 위기를 모면했다.
아리에타는 6회까지 107개의 공을 던지고 7회 컵스의 불펜 투수 트레비스 우드와 교체됐다.
컵스 타선은 두방의 홈런으로 아리에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 1-0으로 앞선 1사 1, 3루 득점 찬스에서 앤소니 리조가 선발 투수 폴티뉴비치의 98마일짜리 속구를 노려 쳐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앤소니 리조의 시즌 24호 홈런이었다.
또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의 유격수 에디슨 러셀이 폴티뉴비치의 8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맞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뿜어냈다. 스코어는 5-0으로 컵스가 리드를 유지했다.
아리에타는 2013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해, 작년에 10승을 기록하며 컵스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올 시즌 컵스의 선발진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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