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무서운 10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첫날 선두로 나서며 4개월 만에 우승포를 가동했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골프장(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단독선두에 오른 카린 이셰르(프랑스)에 2타 뒤진 단독 2위다. 지난 4월 스윙잉 스커츠에서 시즌 2승을 거둔 후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로서는 최근 부진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다.
![]() |
↑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시즌 3승과 함께 2년 만에 타이틀탈환에 나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사진(캐나다 벤쿠버)=AFPBBNews=News1 |
한국선수 중에서는 김인경(27·한화)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장하나(23.비씨카드)와 김세영(22.미래에셋)이 나란히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
1타를 줄인 박인비는 1언더파 71타로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양희영(26), 김효주(20.롯데)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