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2002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팀 샐먼이 LA에인절스 구단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샐먼은 23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딘 챈스, 마이크 윗과 함께 구단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가졌다.
1992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샐먼은 14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1672경기에 출전, 타율 0.282 출루율 0.385 장타율 0.49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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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먼이 23일(한국시간) 진행된 에인절스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2002년에는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59타수 17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1961년 에인절스의 원년 멤버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챈스는 에인절스에서 6시즌을 뛰며 223경기에서 74승 66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1964년 46경기(선발 35경기)에 나와 278 1/3이닝을 던지며 20승 9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그해 챈스는 15차례 완투와 11차례 완봉을 기록하는 괴물같은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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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가장 생산적인 타자로 꼽히는 샐먼이 구단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사진은 지난 2010년 시즌 개막전에서 시구하는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윗은 1984년 9월 30일(현지시간)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고, 1990년 4월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는 마크 랭스턴에 이어 등판, 2이닝을 막으며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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