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갈 길 바쁜 LA다저스가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 잡혔다.
다저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야시엘 푸이그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푸이그는 하루 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도중 내야안타를 친 뒤 전력질주를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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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5일 뒷면 확장 로스터가 적용돼 부상자 명단 등재가 필요 없다. 그럼에도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은 그만큼 상태가 안 좋기 때문.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를 만큼 상태가 심각하다”며 최소 열흘 정도 시간이 필요한 부상이라고 전했다.
푸이그는 지난 4월 27일 왼쪽 햄스트링 염좌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38경기를 결장했다. 팀은 그 기간 20승 18패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푸이그는 이틀간 휴식 후 다음 원정지인 휴스턴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결국 부상이 재발하고 말았다.
다저스는 이미 주전 2루수 하위 켄드릭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은 상태. 문제는 켄드릭의 회복 과정도 그리 순탄치 못하다는 것이다.
매팅리는 켄드릭에 대해 “며칠 더
한편, 다저스는 푸이그의 부상자 명단 등재로 생긴 빈자리를 내야수 호세 파라자로 메웠다. 파라자는 지난 7월 3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으며, 8월 11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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