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한 배트 도그(경기 보조견)의 은퇴식이 열렸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Cut4에 따르면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싱글 A팀인 그린즈버러 그라스호퍼스 구단은 배트 도그인 베이브 루스의 은퇴식을 지난 30일에 열었다.
![]() |
↑ 미국 마이너리그 배트 도그로 9년간 활약한 베이브 루스가 9월2일 은퇴한다. 사진=WFMY News 트위터 캡처 |
보조견에게 9년이라는 시간은 짧지 않은 시간이다. 때문에 그린즈버러 구단은 그 동안 충실한 업무를 수행한 루스를 위해 특별 은퇴식을 열었다.
구단 사장 겸 단장인 도날드 무어는 한 지역 언론을 통해 “루
루스는 은퇴식 날 자동차를 타고 경기장 한 바퀴를 돌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또 동으로 만든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그린즈버러 구단은 지난 2011년 구장 외부에 루스를 기념하기 위한 상을 세운 바 있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