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달성한 제이크 아리에타를 칭찬했다.
매든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단 한 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2-0 승리를 지킨 선발 아리에타에 대해 말했다.
아리에타는 이날 9이닝 무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으로는 1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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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크 아리에타가 노히트 노런을 완성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는 “이런 때는 현명한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면 안 된다. 그저 그대로 하게 놔뒀다. 경기에서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고, 득점 찬스에서 제대로 득점을 살리지 못해 걱정했지만, 운좋게도 그가 모든 것을 다 책임졌다”며 아리에타의 활약을 칭찬했다.
더그아웃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너무 조용하지도, 그렇다고 시끄럽지도 않았다. 선수들이 모두 하나로 뭉쳤다. 저스틴 그림 빼고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았다. 심지어 그림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노히트 노런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매든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겠지만, 그는 볼티모어에서 이적한 이후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2013년 이적 이후 그가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인정은 선수가 받아야 하지만, 크리스 보시오(투수코치)와 마이크 보르젤로(캐칭코치)도 많은 노력을 했다. 포수의 노
매든은 “아리에타는 정말 두드러진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재차 아리에타를 칭찬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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