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잭 그레인키와 매디슨 범가너, 타격 실력을 자랑하는 두 투수가 나란히 8번 타자로 출격한다.
두 선수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 팀간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투수의 8번 타자 기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하나, 여전히 내셔널리그에서 투수는 9번 타자 자리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두 팀은 이례적으로 두 선수를 8번 타자에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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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그레인키는 8번 타자로 출격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상대 투수와의 매치업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날 투수가 클레이튼 커쇼였다면 이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타자인 그레인키과 좌투수인 범가너의 매치업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최근 7경기에서 14타수 1안타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작 피더슨을 9번 타순에 배치했다.
매팅리는 “지금 시점에서 그에 대해 걱정하지는 않는다. 계속 경기에 투입하면서 문제점을 알아낼 것”이라며 꾸준한 경기 출전을 통해 반등할 수 있는 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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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디슨 범가너는 대타로도 기용될 정도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저스는 전날 발표한 조엘 페랄타, 마이크 볼싱어, 이안 토마스, 오스틴 반스 이외에 시애틀에서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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