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올해 외국인전용카지노 ‘세븐럭’의 3개점 전체 입장객이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GKL에 따르면 올해 세븐럭 하루 평균 입장객수는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 4900여 명이었으나,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내한이 급격히 줄면서 6월에는 3200여명, 7월에는 2500여 명으로 감소했다.
7월말에 메르스가 잠잠해지면서 내한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 지난달 세븐럭을 찾는 하루 평균 입장객은 3500여 명으로 증가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올 한해 입장객수는 100만2315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12% 증가했고, 누적매출액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GKL 측은 VIP 고객 감소 부분을 일반관광객이 대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누적매출액을 1인당 평균 사용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0만원 정도라고 전했다.
임병수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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