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김조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유희관과 열애를 인정한 골퍼 양수진의 패션감각이 화제다. 알고 보니 그는 패션 디자이너를 겸직하고 있는 등 이색적인 이력 떄문이다.
양수진은 지난해 8월 타이틀 스폰서인 의류 브랜드 파리게이츠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2008년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프로로 입문해 골퍼로 활동한 양수진은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를 계기로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올해 6월에는 두 번째 컬렉션을 출시했다. 양수진은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로 패션 감각을 뽐내고 있었다. 뛰어난 패션 감각은 물론 예쁜 얼굴과 날씬한 몸매로 많은 팔로어를 거느린 양수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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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수진 누구? 두산 베어스 유희관의 연인...골퍼 겸 패션 디자이너 ‘이색 이력’ |
양수진은 7일 두산의 에이스 투수 유희관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유희관은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다승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25경기에서 17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의 경우 전 구단을 통틀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4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5대 2 승)에서는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유희왕’으로 불린다. 만화 제목과 두 글자가 같은 이름 탓이다.
양수진은 인스타그램에 유희관과의 교제를 짐작할 수 있는 글을 몇 차례 적었다. 1주일 전에는 차량 안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일주일 강제 휴식. 나쁘지 않네. 얼른 보고 싶다. 나들이. 나 홀로. 보고 싶어요. 내 남자”라고 적었고, 같은 기
나흘 전인 지난 3일에는 챙이 넓은 검은색 모자를 쓴 사진을 올리고 “보고 싶고 옆에 있고 싶고 늘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비온다그램. 보고 싶다”고 적었다. 유희관을 향한 애정을 담은 메시지로 보인다.
양수진
온라인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