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만루홈런 포함 3안타 맹타…강정호와 함께 ‘코리안 파워’ 입증
[김조근 기자] 이대호가 만루홈런을 포함해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러 팀의 1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특히 네 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치며 선전했다. 지난달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전 이후 1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것이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29호 홈런으로 나카타 쇼(니혼햄)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공동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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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강정호/사진=MK스포츠 DB |
13대2의 대승을 거둔 소프트뱅크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80승(4무37패)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 강정호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