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실려 나갔던 kt 위즈 마무리 투수 장시환(28)이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수술 여부는 조금 더 고심한 후 판단할 계획이다.
장시환은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서 5-6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최형우와 상대하던 중 1루주자 나바로가 도루를 시도했고, 장시환은 이를 직접 저지하기 위해 주자를 향해 뛰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른 무릎이 꺾였고, 장시환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 나갈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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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kt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검진 결과가 나왔다. 우선은 다음주 화요일(15일)에 서울 건국대학교
장시환은 수원 병원에서 필요한 치료를 마치고 현재는 구단 트레이닝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재활 기간 등은 수술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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