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브래드 오스머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인연이 다한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인 ‘디트로이트 스포츠 랙’의 저스틴 스피로는 12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디트로이트가 브래드 오스머스와 결별하고 론 가든하이어 전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피로에 따르면, 마이크 일리치 디트로이트 구단주는 처음부터 오스머스를 감독으로 원하지 않았으며, 그를 감독으로 추천한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단장이 팀을 떠난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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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가 브래드 오스머스 감독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스피로는 오스머스에 대한 평가는 이미 지난 7월에 끝났다며 그의 경질은 기정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3년 11월 디트로이트 사령탑에 부임한 오스머스는 현역 시절 포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은퇴 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단장 보좌직을 맡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이스라엘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메이저리그 코치 경력은 없었지만, 명문 대학인 다트머스 출신의 포수라는 배경 덕분에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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