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8이닝을 든든하게 막아내며 시즌 12승을 챙겼다.
피어밴드는 12일 목동 삼성전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2점을 내줬지만 호투를 거듭하던 피어밴드는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의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피어밴드가 버티고 버텨낸 마운드의 힘에 넥센 타선이 극적인 역전승을 선물했다. 7회말 3득점에 성공하며 피어밴드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채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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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피어밴드가 12일 목동 삼성전서 8이닝 2실점 호투, 시즌 12승을 거뒀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이날 승리로 피어밴드는 홈인 목동구장 13경기 7승(4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대해 “홈에서 많은 경기를 하다 보니 타구장보다 좀 더 적응이 많이 돼 도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고 내일도 승리해서 연승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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