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소속팀 우승경쟁에 중요한 일전임에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선수 이전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5-16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한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지난 시즌 3위이자 2013-14시즌 우승팀 아틀레티코의 빅매치다.
그러나 메시는 선발 11명이 아닌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다. 복수의 외신은 “둘째 아들 마테오의 출생을 함께하느라 아틀레티코전 대비 훈련에 불참했다”면서 “이 여파로 아틀레티코전 선발에서도 빠졌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모델 안토네야 로쿠초(27·아르헨티나)와의 사실혼 관계에서 장남 티아고(3) 등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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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왼쪽)가 장남 티아고(오른쪽)를 안고 기자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벤치로 물러난 메시 대신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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