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여성그룹 티아라의 멤버 효민의 시구를 받은 강정호(28·피츠버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인기가수이자 강정호의 친구이기도 한 효민이 기념 시구를 하러 온 것.
강정호는 멀리 한국에서 온 손님을 맞기 위해 직접 글러브를 들고 나갔다. 마운드 위에 올라 선 효민이 던진 공은 포수 자리에 앉은 강정호의 글러브에 바운드 없이 바로 들어갔다. 경기장을 찾은 3만 4740명의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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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의 멤버 효민이 1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기념 시구를 했다. 사진= 피츠버그 구단 트위터 |
효민은 강정호가
시구의 힘 덕분일까. 강정호는 이날 7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비롯해 2안타로 활약하며 팀의 7-6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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