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16년 신인 지명 선수 10명과 전원 입단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9월15일 2016년 1차 지명 선수인 투수 최충연(경북고)을 포함한 지명선수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충연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투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6월29일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1차 지명을 받은 바 있다.
계약금 2억8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마친 최충연은 “나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구단에 감사 드린다. 하루 빨리 프로에서 실력으로 구단과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삼성이 최충연(사진) 등 2016 신인드래프트서 지명한 선수 전원과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
난 8월24일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오른손투수 김승현(건국대)은 계약금 1억3,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김승현은 미래의 마무리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현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걸 알면서도 높은 순위로 지명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구단의 지도하에 빨리 몸 상태를 회복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화제가 됐던 2차 2번 재미교포 강속구 투수 이케빈은 계약금 1억1,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케빈은 2016년 시즌 1군 무대에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미리 팀 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케빈은 “그동안 훈련할 수 있게 도와주신 경성대에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훈련을 충실하게 하겠다. 프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부모님과 구단,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성 라이온즈는 2차드래프트 10라운드까지 지명된 신인선수 전원과의 계약을 마쳤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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