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타점 박석민,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 수립…과정 살펴보니 '대단해!'
9타점 박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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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타점 박석민/ 사진=라이온즈 홈페이지 |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30)이 한국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박석민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5회까지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홈런 세 방을 터트리는 등 3타수 3안타를 치고 볼넷 하나를 고르며 9타점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박석민은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종전에는 1997년 5월 4일 삼성 소속이던 정경배가 대구 LG트윈스전에서 처음 기록한 이래 13차례(12명) 나온 한 경기 8타점이 최다였습니다.
박석민은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에서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쳤습니다.
이후 팀이 4-6으로 역전을 허용한 뒤인 3회초에는 무사 1,2루에서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박석민은 타순이 한 바퀴 돌아 1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롯데 네 번째 투수인 김성배를 상대로 우월 만루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삼성은 5회초까지 롯데에 17-6으로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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