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패스트볼이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선발 게릿 콜의 역투를 극찬했다.
콜은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3실점을 기록,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7승. 시즌 30경기 중 23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남부 캘리포니아가 고향인 그는 캘리포니아주 연고 구단들을 상대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의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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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릿 콜은 고향팀을 상대로 시즌 17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어 “변화구도 날카로웠다. 변화구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패스트볼 체인지업 배합도 좋았다”며 다른 구종을 적절하게 섞었다고 평했다.
허들은 “3볼 카운트까지 간 승부가 여섯 차례 있었는데 볼넷이 한 개도 없었다. 인상적이었다. 10명을 상대로 3구 이내에 아웃을 시켰다”며 경기 내용이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칭찬했다.
콜은 인터뷰에서 “실
LA 인근 해안 도시인 뉴포트 비치 출신으로 UCLA 졸업생이기도 한 그는 “가족들과 3일 동안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고향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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