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버풀 FC가 리그컵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빈곤한 득점력은 여전했다.
리버풀은 24일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2015-16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후반 및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 3-2로 4라운드에 올라갔다. 칼라일 유나이티드는 2014-15 잉글랜드 4부리그 20위 팀이다.
하부리그 하위권 팀을 상대로도 1득점에 그친 리버풀의 공격력 문제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2-1승)를 마지막으로 공식전에서 단 1경기도 2골 이상 넣지 못하고 있다. 어느덧 11경기 연속 1득점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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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선수들이 칼라일 유나이티드와의 2015-16 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 연장전 종료 후 브랜든 로저스 감독에게 승부차기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해당 기간 리버풀은 11전 2승 5무 4패로 승률이 고작 18.2%에 불과하다. 9득점 19실점으로 경기당 0.82득점 1.73실점이라는 한숨이 절로 나오는 공수 불균형이다. 게다가 최근 4무 2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이기도 하다. 리그컵 3라운드는 승부차기로 우열이 가려졌기에 전적으로는 ‘무승부’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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