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황석조 기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앤드류 브라운(31·SK)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3점 홈런을 때렸다.
브라운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회초 선발 김상수(27·넥센)를 상대로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7호.
2회초 SK 타자들이 브라운 앞에서 기회를 만들어줬다. 선두 타자 정의윤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뒤이어 박정권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그러나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2루 베이스 커버 도중 볼을 떨어뜨려 무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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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야수로 출전한 앤드류 브라운(사진)이 2회 초 넥센 김상수를 상대로 초반 달아나는 3점포를 쳐낸다.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
브라운은 9월4일 삼성전 이후 20일 만에 손맛을 봤다.
한편 브라운의 홈런으로 홈에 들어온 박정권은 통산 역대 78번째 통산 500득점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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