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오승환(33·한신)이 열흘 만에 시즌 41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이 세이브로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투수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도 기록했다.
오승환은 25일 일본 히로시마현의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 경기서 3-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41세이브 째. 지난 15일 주니치전서 시즌 40세이브를 올린 지 딱 열흘 만이다.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73으로 낮췄다.
↑ 오승환이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를 이뤘다. 사진=MK스포츠 DB |
41세이브는 지난 2008년 요미우리 소속의 마크 크룬(41세이브)이 세운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오승환은 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앞으로 남은 7경기서 1세이브만 추가해도 신기록이다.
한편 소속팀 한신은 연패를 끊고 모처럼만에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다. 한신은 지난 21일 야쿠르트전부터 4연패에 빠져있었다. 25일 경기 전까지 18일 시작된 12연전 일정이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7경기를 치렀지만, 승리는 한 번 뿐이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한신은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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