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랑스 제2 제국은 1870년 붕괴했으나 수도 파리에는 외국인 황제가 4년째 집권하고 있다.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스웨덴)의 파리 생제르맹(PSG) 역대 최다득점자 등극이 눈앞이다.
PSG는 2012년 7월 18일 이적료 2100만 유로(279억2748만 원)에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다. 입단 후 134경기 107골 47도움. 30대임에도 경기당 84.5분을 소화하는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22에 달하는 생산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현재 자타공인 프랑스프로축구 최강임에도 PSG는 창단 45년째로 비교적 역사가 얕다. 파울레타(42·포르투갈)가 2003~2008년 기록한 212경기 109골이 구단 통산 최다득점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7일 FC 낭트와의 2015-16 프랑스 1부리그 8라운드 원정에서 기록경신에 도전한다.
↑ 이브라히모비치가 피오렌티나와의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미국 해리슨)=AFPBBNews=News1 |
PSG 최다득점자 등극 여부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것은 개인 공식경기 통산 400골이다. 프로축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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