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윤진만 기자] 박주영(30)이 남은 시즌을 뛸 수 없는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28일 광주전 전반 막판 들것에 실려나간 박주영의 상태가 심각하다며 “하프타임 체크 결과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이었다. 발바닥 쪽을 다친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물론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받은 느낌으론 심각하다”며 “힘든 (무릎)재활을 끝내고 돌아와 팀 분위기 반전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공격 조합에 있어서 깊은 고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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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이 왼쪽 발바닥을 다쳤다. 조심스럽게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반 31분 1-1 동점골을 넣은 박주영은 44분경 자기 진영에서 이찬동과 공 경합 후 잔디
오른 무릎 부상을 털고 5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터라 그의 부상은 최 감독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최 감독은 FA컵과 K리그 3위의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데 있어 박주영이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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