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동료 선수들이 꼽은 메이저리그 최고 신인 후보에 올랐습니다.
![]() |
↑ 강정호/사진=연합뉴스 |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발표한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 내셔널리그 최고 신인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정호와 함께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는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 최고 신인과 재기에 성공한 선수를 선정합니다.
여기에 양 리그를 통틀어 '올해의 선수'와 '마빈 밀러 올해의 선수'도 뽑습니다.
'마빈 밀러 올해의 선수' 상은 오랜 기간 MLBPA 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관철시키는 등 선수 권익 신장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2012
아메리칸리그 최고 신인 후보로는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란시스코 린도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가 뽑혔습니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블루제이스), 잭 그레인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